[앵커]
정부가 국립순천대와 국립경국대를 지역의대 신설 대학으로 낙점했습니다.
의대 유치를 놓고 심한 갈등을 빚는 목포대와 순천대의 경우 순천대 의대 설치 계획이 원칙을 충족한 거로 판단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2030년부터 의대 신입생이 다니게 될 신설 지역의대가 확정됐습니다.
교육부와 복지부는 전남광주 국립순천대와 경상북도 국립경국대에 지역의대를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정원은 순천대에 60명, 경국대에 40명을 배정했습니다.
전남광주의 경우 신설 의대에서 개교 초기 정원 100명을 운영하기 어렵고, 경북의 경우 이미 남부권에 55명 규모 동국의대가 있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전남광주의 경우 목포대와 순천대가 의대 유치를 놓고 법정 싸움도 불사하고 있는데,
[강성휘 / 목포시장 (지난 9월 4일)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한 신뢰는 무너졌다. 교육부가 직접 불공정, 위법한 심사 과정과 결과를 바로 잡아야 한다.]
정부는 지자체가 제출한 순천대 의대 설치안에 추천을 반려할 만한 하자는 없는 거로 판단했습니다.
복수의 외부 법률자문을 거친 만큼 목포대가 요구하는 재심사나 정부의 직접 심사는 부적절하단 겁니다.
순천대가 소유권 없는 부지를 확보하겠다고 했다거나, 자체 심사에서 의료시설 전문가를 포함하지 않았단 문제 제기 등도 계획 자체를 뒤엎을 사안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지자체와 대학이 참여하는 지역의대 설립 추진단을 구성해 개교를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또, 순천대와 경국대 의대 추가 정원 배정은 2029년 의사 인력 재추계 과정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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