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밤 한미 FTA를 비롯해 중남미 3개국과의 FTA 협정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라고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페리노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부시 대통령이 경제문제에 대해 많은 언급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의회에 비준을 요청해놓은 한국과 페루, 파나마, 콜롬비아 등 4개국과의 FTA 합의안 처리가 늦춰질 경우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조속한 비준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상 전문가들은 페루와 파나마의 경우 연내 처리가 가능할 수 있지만 한국과 콜롬비아는 연내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