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팔 총리, 정국혼란 속 사의 표명

2009.05.04 오후 09:05
육군 참모총장을 전격 해임해 대통령, 야당과 갈등을 빚어온 프라찬다 네팔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프라찬다 총리는 각료와 집권 마오쩌둥주의 네팔공산당 간부들과 면담한 뒤 TV를 통해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각의 의장으로서의 사임을 선언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라찬다 총리는 어제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해 루크만구드 카타왈 육군 참모총장 해임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 출신 대통령인 람 바람 야다브는 참모총장에게 현직을 유지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네팔공산당 등 야당은 연정 탈퇴를 선언하고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개최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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