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주서 1억 년 전 공룡 3종 발견

2009.07.04 오전 11:12
호주에서 약 1억 년 전에 살았던 새로운 대형 공룡 화석이 세 종류나 발견돼 공룡의 역사를 밝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고 호주 정부가 밝혔습니다.

애너 블라이 호주 퀸즐랜드주 총리는 고생물학자들이 지난 3년간 퀸즐랜드주의 윈턴 퇴적층대에서 발굴 작업을 벌인 결과 약 9,800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각기 다른 공룡 세 마리의 화석을 발견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세 마리 가운데 하나는 몸무게가 약 500kg이 나가는 사나운 육식공룡으로 두 손에 각각 커다란 갈고리 발톱을 세 개씩 갖고 있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두 마리는 초식공룡인데 이 가운데 기린처럼 생긴 목이 긴 녀석은 몸무게가 20t이나 되는 초대형이고 다른 하나는 하마처럼 다부진 몸집을 갖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대형 공룡 화석이 발견되기는 28년 만에 처음으로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러스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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