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반군 알-샤바브는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테러를 감행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AP통신은 알 샤바브의 지도자 푸아드 모하메드 칼라프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교로 개종하지 않을 경우 미국 본토 공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말리아 최대 무장단체인 알 샤바브는 지금까지 아프리카 외부에서 테러 공격을 감행하지는 않았지만, 서방 정보관계자들은 이 단체가 소말리아계 미국인 청년들을 20여 명 이상 영입했다고 파악하고 있어 미국 테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 무장반군은 224명을 숨지게 한 지난 2008년 케냐·탄자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의 테러 주모자들을 숨겨주고 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