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알카에다 연계조직, 이라크 테러 자행 주장

2011.04.03 오전 05:39
이라크 내 알-카에다 연계조직이 지난달 29일 사담 후세인의 고향인 이라크 티크리트에서 수십 명을 숨지게 한 자살폭탄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테러감시 기구인 SITE(사이트)는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이슬람 이라크 국가, ISI가 성명을 통해 대원 5명이 티크리트의 지방의회 건물을 공격해 1시간 동안 교전을 벌였다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ISI는 이번 공격은 주 교도소에 수감된 수니파 재소자들에 대해 저지른 범죄를 응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경찰은 지난달 29일 바그다드 북쪽 160km 지점 티크리트 지방의회 앞에서 무장 괴한들이 잇따라 폭탄테러를 감행해 수십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근거지인 티크리트는 수니파 강세 지역으로, 시아파 정부에 불만을 품은 무장세력의 테러가 자주 일어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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