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방문한 네덜란드인 연락 두절

2011.08.09 오전 03:53
우표를 수집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네덜란드인이 장기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덜란드의 RTV 방송은 우표 수집상인 빌렘 반 에일 씨가 북한을 방문한 뒤 3주째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 에일 씨는 북한 우표와 선전용 미술품을 구입하기 위해 3주 전에 북한으로 떠났고, 지난달 30일 귀국하기로 돼 있었지만 가족과는 연락이 두절된 채 아직 귀국하지 않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외교부도 반 에일 씨 가족이 실종신고를 낸 사실을 알고 있지만 북한과의 직접 통로가 없어 아직은 새로운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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