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오늘 예정된 일부 작업을 중지하고 옥외에 있는 펌프와 배관을 밧줄로 고정시키는 등 태풍 접근에 초비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강풍에 대비해 크레인을 사용해 1호기 원자로 건물을 통째로 덮는 가림막 설치 공사도 미뤄졌습니다.
원전 주변에서는 내일 낮까지 24시간 강우량이 250밀리미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터빈 건물 지하에 고여있는 고농도 오염수 수위가 20cm 가깝게 상승했지만 지상까지 1m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집중 호우에 따른 오염수 유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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