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언론사 건물도 폭격

2012.11.19 오전 02:55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 교전 닷새째인 어제 가자지구에 있는 언론사 건물 두 곳도 폭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어제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의 TV 방송국인 알-아크사 TV와 레바논 방송인 알 쿠즈 TV 건물을 폭격해 팔레스타인 출신 언론인 6명이 다쳤습니다.

이 건물들에는 영국 스카이뉴스를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 등 외국 언론사 지국도 자리잡고 있어 전면전을 앞둔 무차별 공격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건물들 꼭대기에 하마스의 통신장비들이 설치돼 있어 폭격한 것이라며 하마스가 언론인들을 인간방패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제언론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는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언론자유에 대한 위협이라며 국제사회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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