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 백악관 정조준 동영상 올려 미 자극

2013.03.20 오전 04:49
[앵커멘트]

북한이 우리나라와 미국에 대한 위협의 수위를 점점 높이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을 공격하는 내용의 선전용 동영상을 또다시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영상 속에는 백악관을 정조준하는 장면과 의사당이 폭파되는 모습이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인터넷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최근 유튜브에 올린 4분 가량의 동영상입니다.

한미 연합 훈련인 키리졸브 훈련 등을 맹비난하며 자신들도 공격 준비가 완료됐다고 설명합니다.

각종 포 사격 장면과 군사 퍼레이드에 등장한 미사일 모습도 보여주며 북한은 이미 핵 보유국이라고 거듭 주장합니다.

[녹취:북한 선전용 동영상, 유튜브]
"조선은 50년대 미제를 무릎꿇린 전승의 나라 오늘은 핵보유국 우주강국 천하제일명장을 높이 모신 백두산 대국."

동영상에는 미국의 심장부를 겨냥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정밀 타격 무기가 백악관을 정조준하는 장면이 있는가 하면 미 의사당이 폭파되는 컴퓨터 그래픽 화면도 넣었습니다.

[녹취:북한 선전용 동영상, 유튜브]
"백악관이 장거리 미사일의 조준경에 잡혔다. 전쟁의 아성이 원자탄의 타격권에 들었다."

이에대해 CNN은 서울발 기사에서 백악관과 의사당이 공격받는 장면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핵미사일로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여전히 미 본토 타격 주장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넷신문인 허핑턴포스트도 북한이 워싱턴을 정조준한 동영상을 올렸다며 북한이 핵공격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달에도 뉴욕 중심지가 불 타오르는 동영상과 오바마 대통령이 화염에 싸인 동영상을 잇따라 올려 미국을 자극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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