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원자력규제위 전 위원장 "후쿠시마 오염수 제어불능"

2013.09.24 오후 08:03
그레고리 야스코 전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관해 "도쿄에는 영향이 없지만, 오염수 제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야스코 전 위원장은 도쿄에서 열린 외국특파원협회 회견에서 가능한 영향을 완화할 뿐이라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또한 아베 총리가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한데 대해서도 사실상 혹평했습니다.

야스코 전 위원장은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사태는 제어 불가능한 곳까지 왔다며 오염수 감시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이어 오염수 바다 유출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게 악화했다는 것이 놀랍다며 왜 더 힘을 쓰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안이한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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