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주서 관광버스 추락...한국인 추정 7명 사상

2014.07.24 오후 04:15
호주에서 한국인들로 추정되는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ABC방송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쯤 관광객을 태우고 남부 빅토리아 주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던 미니버스가 젤리브랜드 로우어 교차로 인근 협곡에서 2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승객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헬리콥터 4대와 구급차 등이 긴급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프린스타운 로드에서 젤리브랜드 리버 로드 사이의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빅토리아 주 긴급구조대의 폴 홀맨 대변인은 "사고가 난 버스에는 18세에서 20대 중반까지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파악이 안 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예수의 12 제자를 닮았다고 해서 '12사도 상'이란 이름이 붙은 커다란 바위상들로 유명한 관광명소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