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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뒤에 침대가 떡하니...中 살인 집값에 '기현상'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05.06 오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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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上海)의 한 작은 아파트가 화장실 변기 바로 뒤에 침대가 있는 열악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월세 300위안(약 5만6천원)에 순식간에 거래가 완료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크기가 5㎡(53제곱피트)에 불과한 초소형으로, 주방은 분리돼 있지만 화장실과 침실은 같은 공간에 있는 구조여서 샤워하다가 침구류가 물에 젖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해당 아파트는 월세가 매우 저렴하여 디디(滴滴)의 운전기사가 광고를 보자마자 계약을 체결했고, 인터넷에 영상광고가 올라오자마자 빠르게 계약이 완료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SCMP는 이 아파트로 인해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대도시의 비싼 집값과 임대료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 아파트 광고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집값이 천정부지로 높은 1선 도시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평가기관에 따르면 상하이의 원룸형 아파트 평균 임대로는 월 5천134위안(약 97만원)이 넘습니다.

그러나 상하이 인구의 절반은 한 달 벌이가 6천위안(약 114만원)도 채 안 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웨이터, 현금 출납원 등 서비스업 종사자의 평균 월급은 3천500∼5천위안(약 66만∼94만원)에 불과합니다.


이런 이유로 월 임대료가 1천위안(약 19만원) 미만인 매물은 공개되자마자 동이 난다고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밝혔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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