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일, 도쿄서 위안부 문제 4차 국장급 협의

2014.09.19 오후 03:43
한국과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논의하는 네 번째 국장급 협의를 열었습니다.

이상덕 한국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과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도쿄 외무성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양국 간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협의 내용과 관련해 이상덕 국장은 "양측이 협의 내용을 밖으로 말하지 않기로 합의한 만큼 자세히 말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해 달라"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상덕 국장은 "양국이 매달 협의를 열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한 달 후 다시 국장급 협의를 재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추후 일정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측은 이번 협의에서 한국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 등을 이유로 일본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