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주일대사는 오늘 도쿄의 왕궁에서 아키히토 일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했습니다.
유 대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장을 아키히토 일왕에게 제정한 뒤 10여분간 환담했습니다.
일본 주재 외국 대사의 신임장 제정식 때 일왕과 5분 정도 대화하는 것이 보통인 점에 비춰 상대적으로 긴 시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를 나눴다고 주일대사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신임장 제정 절차를 마침에 따라 유 대사는 왕실 주관 행사 참석 등 대사로서의 모든 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유 대사는 지난달 23일, 이병기 현 국정원장의 후임 대사로 부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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