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의료진 '수술 중 단체 셀카' 파문

2014.12.22 오전 11:26
중국에서 수술 중인 의료진이 단체로 셀카 사진을 찍은 사실이 폭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광파망은 어제 네티즌 한 명이 웨이보에 '수술 중 셀카'라는 제목과 함께 올린 사진 다섯 장 때문에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에는 환자가 누워 있는 수술대를 둘러싸고 수술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의사와 간호사 8명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산시성 시안시의 한 병원 수술실에서 병원 관계자가 찍어 외부에 알린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해당 사진들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잇따르자 시안시 정부는 즉각 진상 조사에 착수하고 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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