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닐라 빈민촌 큰 불...주택 5천여 채 타

2015.03.03 오후 08:49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대규모 빈민촌에 큰 불이 나 주택 5천여 채가 타고 주민 수만 명이 이재민이 됐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은 현지 시간 2일 밤에 난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12시간이 지나서야 꺼졌다며,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이 화재로 주민 가운데 만 가구가 넘는 이재민이 났고, 5천 가구 정도가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닐라에서는 올 들어 주로 빈민촌을 중심으로 합선 사고 등이 잇따라 일어나, 모두 610건이 넘는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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