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ID 영어 조롱? '슈퍼스타 호날두는 이랬다'

2015.05.06 오후 04:20
걸그룹 EXID의 영어 발음을 조롱한 미국 연예매체의 유튜브 영상이 논란인 가운데,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모국어화자(non-native speaker)'를 대하는 태도가 화제입니다.

외국의 한 행사장, 일본 꼬마 리포터가 호날두와 마주 앉아 서툰 포르투갈어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종이를 보고 읽는 일본 꼬마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듯, 영어로 "이름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건넵니다. 하지만 이를 알아 듣지 못한 일본 꼬마 아이. 행사 스텝의 도움으로 호날두의 질문을 알아 듣고 이름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일본 꼬마의 포르투갈어 질문... 호날두는 질문이 끝날 때마다 "오케이, 이해했어요"라고 답하며 매너있는 태도를 보입니다.

반면 객석에 앉은 사람들은 일본 꼬마의 능숙하지 못한 포르투갈어에 웃음을 터뜨리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호날두는 오히려 일본 꼬마를 칭찬합니다.

"도대체 왜 웃는 거죠? 그는 포르투갈어를 무척 잘 하는 겁니다. 오히려 즐거워해야죠.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잖아요."

공연 차 미국을 찾은 한국 아이돌 그룹 멤버의 영어 발음을 조롱했던 미국 연예 기자의 모습과 무척 비교되는 매너네요.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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