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페이스 X, 우주선 유인캡슐 비상탈출 실험

2015.05.07 오전 06:25
미국의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인 스페이스 X는 현지 시각 어제 오전 9시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유인캡슐 비상 탈출 실험을 위한 우주선을 발사했습니다.

이 우주선은 사람을 태우지 않았지만, 사람 모형의 인형을 유인캡슐에 넣어 우주인의 비상 탈출 상황을 시연했습니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우주선이 발사된 뒤 지상 1.6㎞ 상공에서 유인캡슐과 추진체가 분리됐고, 유인캡슐은 1.4㎞ 떨어진 대서양에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발사에서 안착까지 채 2분이 걸리지 않은 이번 실험은 우주 비행사가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비상 탈출하는 시스템을 점검하고, 각종 정보를 얻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미국의 차세대 유인 우주왕복선 개발을 맡은 스페이스 X는 오는 2017년 미항공우주국, NASA의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까지 데려다주기 위해 유인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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