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백두산 호랑이 새끼 70마리 번식 성공

2015.08.03 오후 06:56
중국이 멸종 위기의 백두산 호랑이 새끼 70마리를 인공 번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헤이룽장 성 하얼빈의 백두산 호랑이 사육기지 측을 인용해 "백두산 호랑이의 교배 절정기인 5~6월을 거쳐 현재까지 새끼 70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호랑이 사육기지 측은 연말까지 호랑이 번식을 계속 시도해 새끼를 100마리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이 사육기지는 30년 동안 꾸준한 연구를 통해 8마리에 불과하던 호랑이 개체 수를 현재 천여 마리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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