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난민 3천여 명 오스트리아 입국

2015.09.05 오후 05:53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헝가리를 거쳐 오는 난민 입국을 허용한 가운데 난민 3천여 명이 오스트리아에 도착했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 시각 오늘 새벽부터 오전 사이 3천여 명의 난민이 버스로 헝가리를 출발해 오스트리아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앞서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헝가리를 통해 들어오는 난민을 제한 없이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들 난민 가운데 대다수는 내전이 격화된 시리아 출신으로, 독일이나 북유럽으로 가기 위해 관문 국가인 헝가리로 왔다가 발이 묶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헝가리 부다페스트 기차역에서 노숙하거나 이민자 수용소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등 경찰과 충돌을 빚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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