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소아과 의사의 '우는 아기' 달래기 비법

2015.12.27 오전 12:03
[앵커]
우는 아기를 달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미국의 한 소아과 의사가 유튜브에 공개한 마법 같은 아기 달래기 비법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예방주사를 맞은 신생아가 목이 터져라 울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의사가 안아 들자 거짓말처럼 울음을 그칩니다.

우연일까 싶지만 다른 아기도 금방 조용해집니다.

방금 주사를 맞은 아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표정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30년째 개업 중인 소아과 의사 로버트 해밀턴 박사가 유튜브에 올린 4분짜리 영상입니다.

[로버트 해밀턴, 소아과 의사]
"30년간 아기들을 보면서 개발한 효과적으로 아기 달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박사가 개발한 아기 달래는 방법은 사실 간단합니다.

먼저 한 손으로 아기의 두 팔을 가슴 앞쪽으로 모으고 다른 손으로 기저귀 부분을 받친 뒤 아기를 45도 각도로 세워 부드럽게 흔들어 주면 됩니다.

박사는 아기를 이렇게 들 수 있는 생후 2~3개월까지는 이 방법으로 100% 달랠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로버트 해밀턴, 소아과 의사]
"이 방법으로 달래지지 않으면 아기가 아프거나 배가 고픈 겁니다."

우는 아기 때문에 잠이 모자란 부모에게 선물 같은 이 영상은 한 달도 안 돼 조회 수가 2천만 건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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