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도시에서는 시청 소속 노인복지정책 책임자가 시가 주최한 행사에 남성을 여성 노인으로 변장시켜 방송 화면에 나오도록 했다가 들통 난 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로드아일랜드 주 크랜스톤 시에서 이달 초 있었던 상황입니다.
알란 펑 시장과 시청 공무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한 노인복지회관 마당의 눈을 치우는 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연설하는 시장 옆에 한 할머니가 노인회관 거주자라는 이름표를 달고 서 있습니다.
귀걸이를 하고 입술에 립스틱도 발랐는데, 그러나 지역 언론의 취재 결과 할머니가 아니라 중년 남성으로 드러났습니다.
시장에 앞서 연설을 한 이 여성, 시청의 노인복지정책 책임자가 기자회견을 주도하면서 복지회관 운전기사인 40대 남성을 할머니로 변장시켜 방송 화면에 나오도록 한 겁니다.
왜 굳이 여장까지 시켜가면서 여성 노인을 선보이려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이 공무원은 변장 사실이 들통 나자 바로 사임했다고 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