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 시안에서 고장 난 엘리베이터 안에 갇힌 40대 여성이 춘절 연휴 동안 그대로 방치돼 한 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숨진 여성은 지난 1월 30일 자신이 사는 건물 엘리베이터에 갇혔지만, 고장 신고를 받고 방문한 정비회사 직원이 엘리베이터 전원을 꺼버려 한 달 가까이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여성의 시신은 춘절 연휴를 지낸 뒤 지난 1일 또 다른 정비공에게 발견됐고, 엘리베이터 안에는 손톱으로 할퀸 자국들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비회사의 중대한 실수로 이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관련자들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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