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프로레슬링 스타 헐크 호건이 자신의 성관계 영상을 공개한 인터넷 언론사와의 소송에서 이겨 천억 원이 넘는 거액의 위자료를 받게 됐습니다.
플로리다 주 파이넬러스 카운티 법원 배심원단은 현지시각 18일 호건의 성관계 영상을 공개한 가십 뉴스사이트 거커 측에 위자료와 손해배상금 명목으로 1억 천5백만 달러, 우리 돈 천337억 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앞서 호건은 자신이 친구 부인과 성관계를 하는 영상을 거커가 동의 없이 공개해 정신적 피해를 당했다며 1억 달러, 우리 돈 천204억 원을 보상하라고 소송을 냈습니다.
특히 이번 소송은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의 사생활 보호 대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의 충돌이 쟁점이 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헐크 호건은 지난 1980∼1990년대 미국 프로레슬링계에서 활동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선수로 은퇴 후에도 영화와 TV 리얼리티 쇼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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