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고추냉이 테러' 日 오사카서 '묻지마' 혐한 폭행

2016.10.12 오전 09:42
최근 '고추냉이 협한 테러'가 발생했던 일본 오사카에서 이번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인에게서 '묻지마'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장인 신 모 씨는 지난 5일 오사카의 대표적인 관광지 도톤보리를 관광하던 중 13살 중학생 아들이 한 행인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당시 가족들이 도톤보리의 한 다리에서 한국어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구글 지도로 길을 찾고 있는데 20대로 보이는 일본인 남성이 갑자기 뒷발로 아들의 배를 찼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최근 도톤보리에서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야간에 관광지를 방문할 경우 안전에 유의하라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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