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말레이, 여성 용의자들 VX 해독제 사용 가능성 조사" NHK

2017.02.28 오전 09:44
김정남 암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경찰은 체포한 여성 용의자 2명이 신경작용제 VX 중독을 방지하려고 해독제를 사용하는 등 조치를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말레이 경찰은 체포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와 베트남 국적의 도안 티 흐엉이 김정남의 얼굴에 '맨손으로 액체를 발랐다'고 진술했으나 이들이 생명에 심각한 영향을 받지 않았던 데는 VX 해독제를 사용한 때문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K는 여성 용의자들이 조사받는 경찰서 주차장에서 방호복을 입은 경찰관과 소방대원의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으며, 이에 대해 경찰서의 한 간부는 "내부 유치장 등에 독극물이 남아 있지 않은 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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