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숲 밖으로 나갈 준비가 됐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패배한 이후 조용히 지내온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이제 숲 밖으로 나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힐러리는 펜실베이니아 주 새크랜턴에서 열린 여성단체 행사 기조연설에서 대선을 전후해 분열된 미국사회를 단합시키는 일에 나설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힐러리는 숲에서 나올 준비가 돼 있다면서 그 길을 함께 찾고, 사람들이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북돋워 주는 일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힐러리는 대선을 전후한 시기에 대한 회고 등을 포함한 에세이를 집필하고 있고, 오는 5월 모교인 웰즐리 대학 등에서 연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