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페인 난민구조 NGO 선박, 리비아 억류됐다 풀려나

2017.08.17 오전 02:44
지중해에서 난민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정부기구 가운데 하나인 스페인의 프로악티바 선박이 리비아 당국에 잠시 억류됐다가 풀려났습니다.

프로악티바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난민 구조선이 해안경비대에 2시간 억류됐고, 강제로 리비아 해역으로 향하도록 협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배는 2시간 동안 리비아 해안경비대에 붙잡혀 있다 풀려난 뒤 현재는 북쪽을 향해 항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둔 프로악티바는 작년부터 지중해에서 난민 수색·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난민 만8천 명을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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