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흑인에서 백인으로 변신하는 샴푸" 광고 논란

2017.10.10 오후 05:05

다국적 기업 도브가 인종 차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광고를 게재해 논란이 되었다.
이 광고는 지난 6일 처음 올라왔다가 사람들의 항의로 삭제되었다.

광고는 흑인 여성이 도브의 제품을 쓰고나서 상의를 벗자 갑자기 백인 여성으로 변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광고로 인해 항의를 받자 도브는 "광고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도브가 추구하는 가치인 진정한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담지 못한 광고였다"고 자평했다.

이 광고를 본 사람들 대부분은 "불쾌하다"면서 "다국적 기업인 도브에서 이런 광고를 내기까지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게 이상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YTN PLUS
(mobli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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