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내 운전 방해하지 마" 구급차에 붙은 어이없는 쪽지

2017.11.12 오전 10:05

우리는 비상등이 켜진 구급차를 보며 차들이 도로를 비켜 주는 장면을 자주 봤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먼저 생각해 주지는 않는 모양이다.

지난 10일,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 지역 구급 대원들은 위급 상황에 빠진 버밍엄 지역 남성을 구하려고 출동한 뒤 구급차에 이상한 메모가 붙어 있는 걸 발견했다.

메모에는 "당신들이 생명을 구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 데나 주차를 하면서 내 운전을 방해하지는 마시오"라고 적혀있었다.

구급 대원들은 "우리는 고작 30분도 차를 세워놓지 않았다"며 씁쓸한 심경을 내비쳤다. 글을 본 영국인들은 "메모를 작성한 사람이 부끄러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다른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는 이해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시 구급 대원들이 출동했던 당시 남성은 전신에서 피를 흘리며 구토를 했지만, 다행히 대원들의 빠른 조치로 목숨을 건졌다고 알려졌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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