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뇌쇄적인 자세로 휴식 취하는 '근육질 캥거루'

2018.01.11 오후 12:00

호주를 방문한 한 관광객이 뇌쇄적인 캥거루 한 마리 때문에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한 '웃픈'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말 프랑스 출신 관광객 산드리나 두니아우(Sandrina Duniau, 30)가 서호주 퍼스의 욘 포레스트 국립공원을 방문했다가 이 캥거루를 만났다고 전했다.

국립공원을 둘러보던 산드리나는 공공화장실에 들렀다가 깜짝 놀랐다. 화장실 입구에 매혹적인 자세로 누워있는 캥거루 한 마리가 있었다.



산드리나는 근육질 몸매의 캥거루가 편한 자세로 누운 채 화장실 앞을 가로막고 있어 차마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했다. 캥거루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방해하지 않고 싶었다. 또 성년 캥거루들은 실제로 힘이 세서 인간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대신 산드리나는 캥거루의 한가하고도 뇌쇄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아뒀다.

그는 "매혹적인 캥거루를 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며 "호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고 특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도 동물을 좋아하는데 이 캥거루는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웠다"며 웃었다.

이번에 포착된 붉은 캥거루는 평균 키가 130cm 정도인데, 190cm 정도로 큰 캥거루도 발견되곤 한다.

지난해 같은 지역인 퍼스 마거릿강에서는 근육질 캥거루가 목욕하고 있는 모습이 발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Sandrina Duniau, Jackson Kingsley Vin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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