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드뇌브 "성희롱 옹호한 적 없다...나도 페미니스트"

2018.01.15 오전 09:22
남성에게는 여성을 유혹할 자유가 있다며 성희롱을 옹호하는 듯한 입장을 밝힌 프랑스 영화배우 카트린 드뇌브가 거센 역풍에 뒤늦은 해명에 나섰습니다.

드뇌브는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에 기고한 서신을 통해 르몽드에 발표한 입장을 통해 불쾌감을 느꼈을 끔찍한 행동의 피해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르몽드에 발표한 입장에는 성희롱을 옹호할 의도가 없었다며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내가 동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드뇌브를 비롯한 프랑스 작가, 공연가, 예술가, 학자 등 여성 100명이 지난 9일 일간 르몽드에 성명을 발표해 남성에게는 여성을 유혹할 자유가 있다며 '미투' 캠페인으로 지나친 청교도주의가 촉발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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