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말레이시아 커피믹스 주의보, 향정신성 약물 섞인 제품 유통

2018.02.05 오후 03:20

말레이시아 유명 관광지인 페낭주에서 향정신성 약물이 섞인 커피믹스가 유통돼 관계 당국이 내외국인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말레이시아에서 급성 약물중독으로 피해를 본 이들은 최근 10일간 최소 7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28일 네팔 출신 경비원 2명이 응급실로 실려 간 것을 시작으로 각종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피해자들은 낯선 이들이 건넨 두리안향의 커피믹스를 마신 뒤 심각한 두통과 구역질 등을 호소하다 혼수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전원은 추가 피해 없이 회복됐지만, 오랜 기간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유사 피해 사례가 급증하자 조사에 나선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문제가 된 커피믹스에서 10g 상당의 녹색 가루를 발견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은 "가루의 정확한 종류는 확인하고 있지만, 향정신성 약물의 한 종류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조 후 유통 과정 중 약물이 섞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해당 커피믹스에 대해 리콜 조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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