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국무부 '인신매매 척결 영웅' 김종철 변호사 선정...한국인 2번째

2018.06.29 오전 06:44
미 국무부가 선정한 2018년 인신매매 척결 영웅에 국내외 노동 착취와 성 착취 인신매매 근절에 노력해온 김종철 변호사가 선정됐습니다.

국무부는 김 변호사가 공익법센터 '어필'의 설립자로서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와 국내외 강제 노동 실태에 대한 획기적인 현장 조사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특히 그의 현장 조사는 이주민 선원과 우즈베키스탄 면화, 인도의 제강, 인도네시아 팜 오일 공장 등 세계 각국, 산업계에서 이뤄지는 강제 노동과 인권 침해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혔다고 평가했습니다.

미 국무부 선정 인신매매 척결 영웅에 한국인이 포함된 것은 두 번째로 2014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올해는 김 변호사를 비롯해 바레인과 부르키나 파소 등에서 인신매매 피해자 지원 활동을 벌여온 10명이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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