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北집단체조에 '드론 공연' 등장

2018.09.10 오전 10:50
북한 정권 수립일을 맞아 어제 평양에서 열린 집단체조는 드론과 레이저, 영상 기술 등 최신 기술을 뽐낸 자리였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어제 평양에서 열린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개막 공연을 평양 현지에서 취재해 보도하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대규모 드론 대형은 공중에서 글자를 표현하기도 하는 등 북한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공연을 꾸몄습니다.

또 과거 집단체조 때와는 달리 '반미'를 주제로 한 장면은 생략됐으며, 대신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 외교를 칭송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습니다.

AFP통신도 평양 현지발 기사에서 만7천490명의 학생이 동원된 집단체조는 한국의 역사에서부터 현대 모습까지 망라해 보여준 무대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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