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박항서, 베트남 국영 TV가 뽑은 '올해 최고의 인물'

2018.12.18 오전 09:22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에 동남아시아 최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영 TV가 뽑은 올해 최고의 인물에 선정됐습니다.

VTV1은 해마다 가장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 인물을 뽑는데 이번에 극히 이례적으로 외국인인 박 감독이 뽑혔습니다.

VTV1은 이에 따라 조만간 박 감독을 방송국으로 초청해 내년 1월 1일 방송할 신년 기획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박 감독은 지난 15일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 컵에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려 베트남 축구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또 올해 초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준우승 신화를 만들었고, 지난 9월 끝난 아시안게임에서도 베트남 축구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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