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로 예정된 하원의 '노딜 브렉시트' 수용 여부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이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열린 '총리 질의 응답'에 참석해 이러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영국 하원은 12일 열린 브렉시트 합의안 제2 승인투표에서 메이 총리의 합의안을 찬성 242표, 반대 391표로 부결시켰습니다.
이에 메이 총리는 예고한 대로 다음 날인 13일 영국이 아무런 합의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여부를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권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의원이 반대하는 만큼 이날 표결에서 '노딜 브렉시트'를 승인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