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여 명을 태우고 항해하다 엔진 고장으로 노르웨이 해안에 표류한 여객선의 엔진 대부분이 다시 작동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르웨이 구조 당국은 엔진 4개 중 3개가 다시 작동하기 시작함에 따라 '바이킹 스카이'호가 시속 4~5㎞의 속도로 '몰데' 항구 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배에 탑승한 1,373명 중 지금까지 338명이 헬기로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17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습니다.
승객 대다수는 영국과 미국 국적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킹 스카이'호는 지난 14일 노르웨이 베르겐을 출발해 12일 동안 알타와 트롬쇠 등을 거쳐 영국 런던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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