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번주 美서 미중 무역협상...류허 방미 불확실"

2019.05.07 오전 06:16
미·중 무역협상이 이번 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이 현지 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CNBC 방송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측 무역대표단이 이번 주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추가적인 '대중 관세폭탄'을 예고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으로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일단 이번 주 예정됐던 무역협상은 진행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다만 애초 1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던 중국 대표단의 규모는 계획보다는 줄어들고, 세부 협상 일정도 재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CNBC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방송은 류허 중국 부총리가 대표단을 이끌지도 불확실하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시진핑 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 부총리가 워싱턴 방문일정을 취소한다면, 이번 무역협상이 '실무급'으로 격하되면서 최종 합의는 사실상 어려워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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