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이란 갈등 고조에 "각국이 자국 유조선 보호해야"

2019.06.24 오후 11: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해역에서 각국이 자국의 유조선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트위터에서 "중국은 석유의 91%를 그 해협에서 얻고, 일본은 62%, 많은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왜 미국은 다른 나라들의 선로를 보상 없이 보호하고 있느냐며 "이들 모든 국가는 항상 위험한 여정이었던 곳에서 자국 선박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윗에서는 미국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가장 큰 에너지 생산국이 됐다는 점에서 거기에 있을 필요조차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란에 대한 미국의 요청은 매우 간단하다며 핵무기 보유와 더 이상의 테러 지원은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