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리안' 북상...푸에르토리코·美 플로리다 비상

2019.08.29 오후 03:59
열대성 폭풍 도리안이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워 북상하며 카리브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와 미국 본토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도리안이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세인트토머스 섬을 지나면서 최고 풍속 시속 120㎞의 1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리안은 미국령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를 지나 푸에르토리코 동부를 통과한 후 바하마를 거쳐 주말쯤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리케인센터는 도리안이 3등급 허리케인으로 위력을 키울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역에 360개의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플로리다 주 정부도 현지 시간 28일 오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도리안의 상륙에 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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