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됐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인터넷 매체 신랑망은 중국 농업과학원 산하 하얼빈 수의학 연구소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백신을 독자 개발해 생물 안전성 평가를 신청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인 돼지 전염병으로 그동안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축산 시설의 차단이나 매몰 처분 이외에 다른 대응 방법이 없었습니다.
중국 농업과학원 하얼빈 연구소 측은 실험실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으며 대규모 생산 문제도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8월 중국 랴오닝 성에서 발견된 이후 중국 전역으로 번졌으며, 이 때문에 돼지 사육 두수가 감소하고 돼지고기 값이 급등하는 등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