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을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세관 통관 구역에서 경찰에 대한 무장 공격이 늘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현지 시각 13일 보도했습니다.
마크 린제이 북아일랜드 경찰노조 위원장은 "아일랜드공화군, IRA 테러리스트들이 노딜 브렉시트 시 국경 지역에 설치될 통관 시설로 영국 경찰을 유인해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그는 활동하는 IRA 테러리스트들의 수가 백여 명으로 줄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치명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RA는 영국령 북아일랜드 독립과 아일랜드 통일을 요구하며 영국을 상대로 테러 활동을 벌인 조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