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현지 시간 2일 태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와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확실히 이루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들 두 사람이 한미일 삼각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미는 양국 간 미래지향적 동맹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취지에 따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신 남방정책 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이런 협력은 한미간에 공유된 가치 및 개방성과 포용성, 투명성, 국제법 존중, 아세안 중심성 원칙에 대한 전념에 기반한 것이라고 미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이어 오는 5일에는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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