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진핑 이어 한정 부총리도 캐리 람 면담, 폭력 제압 지시

2019.11.06 오후 08:11
중국 권력 서열 7위인 한정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가 캐리 람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을 베이징에서 만나 홍콩에서의 폭력 시위를 제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한정 부총리가 캐리 람 행정장관에게 폭력을 제압하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홍콩 사회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임무이며 홍콩의 행정, 입법, 사법 기관의 공동책임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내 홍콩 담당 최고위 인사인 한정 상무위원 겸 부총리는 또 '1국가 2체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방침은 확고하고 중국 정부는 홍콩 정부의 폭력 저지와 질서 회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CCTV는 소개했습니다.

한정 부총리는 특히 최근 폐막한 공산당 '4중전회' 결정을 전달하면서 홍콩 정부에 국가 안전을 지키는 법률 제도와 집행 체제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CCTV는 덧붙였습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에 대해 지난 4일 시진핑 국가 주석이 신뢰를 보내준 것을 계기로 폭동을 막겠다는 결심이 더 커졌다면서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 홍콩이 재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중국 CCTV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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