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내대표단 "분담금, 공정·합리적 협상 이뤄져야"

2019.11.21 오전 03:24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국회 원대대표단은 한미 간의 굳건한 신뢰에 기초해서 상호 존중과 또 호혜의 정신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등 여야 원대대표단은 현지 시각 20일 워싱턴 인근 덜레스 공항에 도착해 국회와 정당의 입장을 미국 의회에 전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인영 대표는 특히 합리적인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우리 국민의 뜻을 미국 의회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동맹의 관계가 더 튼튼해지고 더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이런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대표는 동맹은 한국 국익뿐만 아니라 미국 국익에도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주한미군은 절대 철수해서는 안 된다는 부분도 강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신환 대표는 한미동맹 관계를 단지 비용으로만 계산하기는 어렵다며 우리 국민이 원하는 공정하고도 합리적인 방향으로 분담금 협상이 타결돼서 양국 간 관계가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관계로 가기를 바라는 뜻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내대표단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에 미국 하원의 제임스 클라이번 민주당 원내총무와 코리 가드너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 등 미국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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