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재명 회담 2시간 10분가량 진행 뒤 종료...민생지원금 등 논의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이 2시간가량 진행된 뒤 종료됐습니다.

양측은 잠시 뒤 각각 회담 결과를 밝힐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회담이 끝났다고요?

[기자]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회담이 오후 4시를 조금 넘겨 끝났습니다.

회담에 걸린 시간은 2시간 10분 정도로 파악됩니다.

양측은 회담 결과를 정리해 각각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오후 2시쯤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2층 집무실에서 이 대표를 악수로 맞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초대에 응해줘 감사하다며 이 대표의 말을 경청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오늘 이렇게 또 용산에 오셔서 여러 가지 얘기 나누게 돼서 반갑고 기쁩니다. 편하게 좀 여러 가지 하시고 싶은 말씀 하시고, 이렇게 하시죠.]

이재명 대표는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약 15분가량 모두발언을 했습니다.

모두발언에서 민생지원금은 물론 이태원참사특별법과 채상병특검법 등 쟁점법안에 대해서도 수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만 의료개혁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정부가 먼저 의대정원에 대한 유연한 태도를 보인 만큼 민주당도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평소 이재명 대표가 하신 말씀이라 예상했다며 자세한 얘기는 별도로 이어가자고 답했습니다.

회담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밝힌 주요 민생 의제가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쟁점이 되는 부분에 대해 윤 대통령이 수용을 했는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구체적인 회담 결과는 양측이 잠시 뒤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