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자국 외교관 추방 美에 엄중 항의

2019.12.16 오후 08:13
중국 정부는 미국 주재 자국 외교관 2명이 미군 기지를 무단 진입했다는 혐의로 추방당한 것과 관련해 미국 측에 '사실과 다르다'며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미국의 이번 조치는 사실에 위배되며 중국은 이미 미국 측에 엄중한 교섭과 항의를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겅솽 대변인은 또 미국에 대해 잘못된 조치를 바로잡고 관련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빈 협약에 따라 상대국 외교관에게 편리와 보장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뉴욕타임스 신문은 지난 15일 미국 정부가 미국 주재 중국 외교관 2명에 대해 버지니아주 노픽의 미군기지에 허가 없이 들어갔다는 혐의로 비밀리에 추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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