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첫 관문인 아이오와 주 코커스, 즉 당원대회가 현지시각 3일 밤 7시, 우리 시각으로 내일(4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60여만 명의 아이오와 주 민주당 당원들은 아이오와 주 전역의 약 천7백여 곳에 모여 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는 투표를 실시한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전체 대의원은 4천750명이며 아이오와 당원대회에서 선출되는 대의원은 전체의 약 1%인 41명입니다.
미국 민주당은 아이오와 주 당원대회에 이어 오는 11일에는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 즉 예비선거를 실시하고 22일에는 네바다 주 당원대회를, 29일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예비선거를 치릅니다.
이어 다음 달 3일 이른바 '슈퍼 화요일'에는 14개 주가 당원대회와 예비선거를 실시하는데 '슈퍼 화요일'에는 전체 대의원의 28.5%인 천357명의 대의원이 배정돼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은 오는 6월까지 각주별 경선을 마치고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11월 대선에 나갈 민주당 후보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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